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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영하 20.6도…광주전남 계량기·수도 동파 2천여건

송고시간2021-01-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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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사흘째 한파특보가 지속되면서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화순·영광·담양·장성·함평·곡성·구례·순천·나주·영암·보성 등 11개 시·군에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전남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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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 덮친 선별진료소
기록적인 한파 덮친 선별진료소

(광주=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8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는 보건소 의료진들의 페이스 쉴드에 서린 습기가 얼어붙어 있다. 2021.1.8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에 사흘째 한파특보가 지속되면서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화순·영광·담양·장성·함평·곡성·구례·순천·나주·영암·보성 등 11개 시·군에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이다.

목포·광양·무안·해남·고흥·신안·장흥·강진·진도 등 9개 시·군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화순 북면 영하 20.6도, 곡성 영하 18.1도, 장흥 유치 영하 17.1도, 담양 봉산 영하 16.7도, 나주 영하 16.1도, 광주 영하 11.6도 등 영하 20도∼영하 1도 사이로 분포했다.

기상청은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1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전남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밤사이 약한 눈발이 날린 가운데 지난 7∼8일 내린 눈이 녹지 않으면서 적설량은 신안 압해 12.3cm, 무안 해제 11.8cm, 진도 9.9cm, 신안 흑산 8.7cm, 목포 8.7cm, 광주 5.5c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1∼5cm의 눈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척추 같은 징검다리
척추 같은 징검다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북극한파가 몰아닥친 8일 광주 영산강의 징검다리가 흰 눈에 덮여 있다. 2021.1.8 iso64@yna.co.kr

이틀간 쌓인 눈이 덜 녹고 한파가 지속되면서 동파 피해와 교통 통제도 계속됐다.

광주에서는 계량기 동파 1천923건, 수도관 동파 88건이 접수됐으며 한랭 질환자 15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전남에서도 계량기 동파 33건, 수도관 동파 5건 등이 접수됐으며 신안군 가거도 30세대의 식수 공급이 중단돼 10일께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광주는 국립공원 무등산이 입산 통제됐고 무등산 방면 일부 도로 등 8개 노선이 통제 중이다.

전남은 구례 성삼재(16km), 함평 신광∼해보를 오가는 지방도 10km, 진도 두목재(1.5km), 대명리조트 진입로(1km) 등 급경사 도로가 통제 중이다.

신안군 흑산면 농어촌버스 운행도 정지됐으며 오는 10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전남 목포·여수·완도 등 전체 항로 55항로 85척 중 31항로 47척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까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도로 교통 안전에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양식장 냉해 등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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