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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단, 이란 억류 선원 교섭차 7일 새벽 출국

송고시간2021-01-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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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조기 석방을 협상할 정부 대표단이 7일 새벽 출국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을 파견하기 위한 이란과 협의가 마무리됐다.

대표단은 7일 0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테헤란으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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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석방 위해 노력…주이란대사관 직원들은 항구서 영사조력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들에 나포되는 유조선 '한국케미'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들에 나포되는 유조선 '한국케미'

(테헤란 AP=연합뉴스) 한국 국적의 유조선 '한국케미'가 2021년 1월 4일(현지시간) 걸프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함정들에 의해 나포되고 있는 모습. 이란 국영 TV는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에서 환경 오염 유발을 이유로 '한국케미'를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김동현 기자 =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조기 석방을 협상할 정부 대표단이 7일 새벽 출국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을 파견하기 위한 이란과 협의가 마무리됐다.

대표단은 7일 0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테헤란으로 갈 예정이다.

당초 이란 정부가 대표단 방문이 사실상 필요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출국 연기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이란 정부와 협의가 이뤄져 계획대로 출발하게 됐다.

대표단은 이란 외교부 등과 교섭을 통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선원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란 측이 주장하는 환경규제 위반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사법절차가 진행될 경우 선원들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선원 총 20명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항에 억류된 상태이며 이 가운데 한국 국민이 5명이다.

테헤란에서 파견된 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 3명이 이날 항구에 도착해 국민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에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으로 출발한다.

최 차관은 선원 억류 해제를 최우선으로 협상하고, 이란 정부가 최근 불만을 거듭 제기한 이란의 동결자금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선박 억류가 이란 정부의 공개 입장대로 단순히 '기술적' 사안인지, 동결자금 문제에 대한 불만 등 다른 동기가 작용했는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pCJzxxqB6g

gogo213@yna.co.kr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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