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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운협회장 "나포된 한국 선박, 해양오염 배상금 내야"

송고시간2021-01-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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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선박이 해양오염 행위를 배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란 측에서 제기됐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폴메 이란 해운협회장은 5일(현지시간) "한국 배는 반복적인 환경법 위반 혐의로 나포됐다"며 "반드시 환경 오염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케미의 해양오염 혐의와 관련해 이란 반관영 타스님 뉴스는 전날 호르모즈간 해양기구 부소장을 인용해 "한국케미가 그레이터 툰브 섬에서 11마일(17.6㎞) 떨어진 해역에서 대규모 해양 오염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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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전날 해양오염 혐의로 '한국케미' 나포

외교부, 억류해제 요구…최영함 호르무즈 해협 도착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들에 나포되는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들에 나포되는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

(테헤란 AP=연합뉴스) 한국 국적의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가 4일(현지시간) 걸프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함정들에 의해 나포되고 있는 모습. 이란 국영 TV는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에서 환경 오염 유발을 이유로 '한국케미'를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 제공]
jsmoon@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선박이 해양오염 행위를 배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란 측에서 제기됐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폴메 이란 해운협회장은 5일(현지시간) "한국 배는 반복적인 환경법 위반 혐의로 나포됐다"며 "반드시 환경 오염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폴메 협회장은 구체적인 환경오염 사례나 배상금의 액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날 오전 10시께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를 나포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해당 선박은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며 "이번 사건은 사법 당국이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케미의 해양오염 혐의와 관련해 이란 반관영 타스님 뉴스는 전날 호르모즈간 해양기구 부소장을 인용해 "한국케미가 그레이터 툰브 섬에서 11마일(17.6㎞) 떨어진 해역에서 대규모 해양 오염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케미의 선사인 디엠쉽핑은 해양 오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디엠쉽핑 관계자는 "해양 오염을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주변에 배가 엄청나게 많아 만약 해양오염을 했다면 벌써 신고가 들어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년 한 번씩 검사를 받고 있고 외부 충격이 없으면 (오염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3개월 전에 정밀 검사를 했고, 물을 버리는 것도 미생물을 걸러서 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외교부는 한국케미 나포와 관련해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선박과 선원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요구했다.

한국 국방부도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 최영함을 긴급 출동시켰으며, 최영함은 이날 오전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최영함 호르무즈해협 인근 도착…한국선박 억류 대응
최영함 호르무즈해협 인근 도착…한국선박 억류 대응

(서울=연합뉴스) 청해부대 최영함(4천400t급)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나포 상황 대응하기 위해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33진 최영함은 전날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가 이란에 나포됐다는 상황을 접수한 직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으로 급파됐다.
사진은 2019년 최영함의 임무수행 모습. 2021.1.5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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