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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업체 40% 올해 수출 악화 전망…호전 전망은 33%

송고시간2021-01-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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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수출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호전될 것이란 전망은 3곳에 그쳤다.

5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가산단 내 57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수출전망과 경영계획 수립 환율조사'를 한 결과 수출 전망은 악화 40.4%, 호전 33.4%, 작년과 비슷 26.2%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아 악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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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 걷히지 않아 악화 전망이 우세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상공회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수출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호전될 것이란 전망은 3곳에 그쳤다.

5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가산단 내 57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수출전망과 경영계획 수립 환율조사'를 한 결과 수출 전망은 악화 40.4%, 호전 33.4%, 작년과 비슷 26.2%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아 악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미산단 수출실적은 상반기 중 일시적으로 급감했다가 7월부터 회복세를 보여 잠정 2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수출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53.8%)이 가장 컸으며, 이어 환율 변동 폭 심화(15.4%),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단가 증가(11.5%), 후발국의 기술추격 심화(7.7%),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3.8%) 순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업은 반도체 산업 호황에 힘입어 35.7%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고, 21.4%는 악화, 42.9%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장비업의 경우에는 55.6%가 악화, 11.1%는 호전, 33.3%는 불변으로 예상했다.

화학·섬유업은 46.7%가 악화, 40%는 호전, 13.3%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원사·직물업에서 악화 전망이 우세하지만 필름,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분야에서 호전 전망이 우세했다.

구미산단 수출업체는 올해 경영계획 수립 환율을 달러당 1천125원으로 설정했고, 손익분기점 환율은 1천108원으로 수립했다.

4일 현재 환율은 1천82원으로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져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수출업체 21.8%는 환율 변동성 심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고, 16.4%는 너무 낮아 수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부담스럽지만 큰 문제 없음(36.4%), 별다른 영향 없음(20%), 너무 높아 수입단가 상승으로 가격경쟁력 약화(5.5%)로 조사됐다.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부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활동에 제약이 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해 수출경쟁력이 크게 약화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필요하며, 업체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수출보험이나 환변동보험에 가입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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