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라면 형제' 4개월 치료끝 형 퇴원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송고시간2021-01-05 12:21
https://youtu.be/nASeNhN0iek
(서울=연합뉴스)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불로 큰 화상을 입었던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 중 형이 4개월간의 치료 끝에 퇴원합니다.
5일 이들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따르면 형 A(11)군은 이날 퇴원할 예정인데요.
A군은 온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다른 부위에 비해 얼굴의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고 올해 다시 등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생인 B(사망 당시 8세)군은 치료 한 달여 만인 지난해 10월 21일 숨졌지만, 가족은 충격을 우려해 이 사실을 A군에게 한동안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동생이 계속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A군에게 어머니가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에 꼭 만나자"며 그를 달랬다고 합니다.
A군은 의지하던 동생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도 슬퍼하기를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05 12: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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