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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기초학력 향상위해 초·중에 협력교사 배치"

송고시간2021-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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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협력 교사를 모든 공립 초등학교와 공·사립 중학교에 배치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교육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공립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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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모든 교실에 무선망 구축 등 맞춤형 원격 교육 체계 구축

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무상급식 모든 학교로 확대

조희연 교육감, 신년사 및 서울교육 주요업무 발표
조희연 교육감, 신년사 및 서울교육 주요업무 발표

(서울=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사와 함께 2021년도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협력 교사를 모든 공립 초등학교와 공·사립 중학교에 배치한다.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는 등 개별 맞춤형 원격 교육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교육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계획에는 ▲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 평화와 공존의 민주시민교육 ▲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 참여와 소통의 교육자치 등 5가지 정책 방향에 따른 215개 업무가 담겼다.

◇ 3단계 학습 안전망 체계·AI 교육 강화

공립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를 배치한다.

협력 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주당 2시간, 초등 2학년 수학 주당 2시간, 중학교 1학년 수학과 영어 각각 주당 2시간을 담임·교과 교사와 함께 수업한다.

교실-학교-학교 밖을 연결하는 3단계 학습 안전망 체계도 강화한다.

교사가 일차적으로 교실 안에서 학생의 기초학력을 진단·관리하고 학교 기초학력 다중지원팀이 개별 맞춤 지원을 한다. 그것만으로 부족하다면 서울 학습 도움센터가 심층 진단을 통해 부진 요인을 파악하고 학습전략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본격화한 원격수업의 경우 양질의 콘텐츠와 수업 모형을 개발한다.

통합형 원격수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 쌍방향 화상 도구를 이용해 대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하는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

초·중·고 50개교를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AI 융합 교육과정 중점 고등학교 2개교를 추가 지정해 총 7개교까지 늘린다.

AI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대학원 연계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150만 원 한도 내에서 50% 등록금을 지원한다.

복지 정책도 확대한다.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주고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많은 학교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총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국제고 서울지역 기회균등 전형 합격자에게는 월 30만 원씩 3년 동안 총 1천80만 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한다.

초·중·고·특수·각종학교까지 서울 관내 모든 학교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사립유치원 496개 원에 위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치원 급식 '안심 지원단'을 운영하고, 5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급식을 시범 운영한다.

공립 유치원을 늘려 공립 유치원 취원율 40%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공영형 유치원 4곳을 운영하고 만 3∼5세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한다.

◇ 공영형 사립학교 도입·학교 자율종합감사 확대

학교 운영 분야에서도 새 제도를 도입한다.

일반 사립 중·고등학교 중 2곳을 '공영형 사립학교'로 지정한다. 학교 법인 체제를 개편하는 대신 교육청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2018년 처음 도입된 학교 자율종합감사를 공립학교 전체와 도서관까지 확대해 점검 절차를 간소화한다.

학교 자율사업 운영제도 시행된다. 교육청이 주도했던 일부 목적사업의 예산을 통합해 모든 학교에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학교 자체평가 등 총 16개 목적사업이 대상이다.

교육 환경 개선 관련 계획도 포함됐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5천700개 학급을 선정하고 모든 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연간 221시간 이상 운영한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연구학교와 생태학급을 운영하고 농촌 유학도 시행한다.

노후 학교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이나 개축을 통해 개선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과 마을공동체와 결합한 수업·학교 운영을 목표로 하는 '마을결합혁신학교'를 도입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는 '청소년 도움센터'를 '거점형 도움센터'로 새로 구축하고 학습·정서·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 교육감은 "모든 학교가 모든 학생의 온전한 성장과 어울림이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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