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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근원지 'BTJ 열방센터' 뭐 하는 곳인가?

송고시간2021-0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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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 있는 기독교 선교단체 'BTJ 열방센터'의 방문자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BTJ 열방센터의 기능과 확산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BTJ 열방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등 전국으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 방역 당국이 확진자를 역학조사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해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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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선교인 양성 교육기관으로 경북도 설립 허가받아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BTJ 열방센터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BTJ 열방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에 있는 기독교 선교단체 'BTJ 열방센터'의 방문자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BTJ 열방센터의 기능과 확산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BTJ 열방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등 전국으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 방역 당국이 확진자를 역학조사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해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상주시는 그러나 "BTJ 열방센터와 관련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은 확진자는 강서구 등 서울 2명과 대구 수성구 1명 등 모두 3명이다"며 "나머지는 시·도별로 자체 확인해 발표함으로써 상주시는 연관성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도 방역 당국 간에 업무 협조가 안 되는 점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BTJ 열방센터는 2014년 경북도로부터 '전문인 국제선교단'이란 명칭으로 설립 허가를 받은 교육기관이자 일반법인이다.

2003년 서울 중구에 설립된 인터콥선교회와 협조해 선교 전문인을 양성하는 게 주목적이다.

BTJ 열방센터는 선교에 관심 있는 교인들을 모아 1박 2일간 교육을 한다.

BTJ(back to the Jesus) 열방(列邦·여러 나라)센터는 외국인들도 불러 모아 선교에 관한 교육을 한다.

지난 10월 9∼10일 약 3천명이, 11월 27∼28일 약 500명이 참석한 선교행사를 열어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다.

참석자들은 전국에서 몰려온다고 한다.

지난 10월 한 참석자는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참가 확인을 한 뒤 회비를 내고 참석했는데, 모든 상황이 보안 유지를 전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상주시 방역 당국은 BTJ 열방센터 대표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불구속기소 했다.

방역 당국은 이어 BTJ 열방센터 정문 차단기에 부착한 집합금지 명령서를 훼손한 혐의로 열방센터 대표를 고발하고, BTJ열방센터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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