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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이 개발예정지 대형식당 미리 매입"…권익위에 신고

송고시간2020-12-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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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원이 관광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형 식당을 미리 매입해 비리 의혹을 사는 가운데 구미경실련이 31일 해당 시의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구미경실련은 국민의힘 장세구 시의원을 공직자윤리법과 지방의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하고, 식당 옆에 탐방로를 개설하려는 구미시 공무원을 감사원에 감사제보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인 장 시의원이 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식당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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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이해충돌"…식당 옆 탐방로 조성 추진 공무원은 감사원에 제보

구미 비산나룻길 조성사업 종합계획도
구미 비산나룻길 조성사업 종합계획도

오른쪽 아래의 붉은색 표시지점이 장세구 시의원이 매입한 대형식당이다.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의원이 관광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형 식당을 미리 매입해 비리 의혹을 사는 가운데 구미경실련이 31일 해당 시의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구미경실련은 국민의힘 장세구 시의원을 공직자윤리법과 지방의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하고, 식당 옆에 탐방로를 개설하려는 구미시 공무원을 감사원에 감사제보했다.

장 시의원은 지난 6월 구미 비산동 낙동강 변 비산나룻길 조성사업 예정지에 있는 부지 규모 965㎡ 식당을 9억7천만원에 샀다.

비산나룻길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5억원을 들여 비산동 비산나룻터∼구미천·낙동강 합류 지점에 산책로 2.2㎞를 조성하는 것이다.

장 시의원이 매입한 식당은 비산나룻터 입구에 있고 도로까지 개설될 예정이어서 관광객이 몰릴 가능성이 큰 곳이다.

이 때문에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인 장 시의원이 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식당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장 시의원은 이달 1일 비산나룻길 조성사업이 산업건설위 예산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것을 알고서도 위원으로 참석함으로써 공직자윤리법(이해충돌 방지 의무)과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사적 이해관계의 신고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식당 옆에 산책로가 있는데도 추가로 산책로(데크킬) 조성 계획을 세웠다며 담당 공무원을 감사원에 감사제보했다.

구미경실련은 "진입 데크길이 있는데도 장 시의원 소유 식당 옆에 이중으로 데크길을 만드는 것은 시민 혈세로 특혜를 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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