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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내년 2~3월부터 접종…3분기까지 집단면역 형성목표(종합)

송고시간2020-12-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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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해외에서 도입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년 2∼3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등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접종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2∼3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서 적어도 3분기 정도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까지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실행계획을 만들고 있다"면서 "내년 1∼3분기에 물량이 많이 집중된 상황이라 접종 인프라를 최대한 구축해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접종이 이뤄져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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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요양시설 노인 100만명부터 우선 접종 시작

접종계획 내년 1월중 발표…"접종후 이상반응땐 국가보상체계 적용"

냉동고 필요한 화이자 백신은 별도 접종센터서 접종

코로나19 백신 생산·운송 (PG)
코로나19 백신 생산·운송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해외에서 도입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년 2∼3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등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접종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큰 틀의 접종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체계 기능 유지를 위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을 최우선순위로 고려한다"면서 "100만명 내외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목표는 ▲ 보건의료체계 및 국가필수기능 유지 ▲ 이환율 및 사망 감소 ▲ 지역사회 전파차단 등 세 가지로, 정부는 이 큰 원칙에 따라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가운데도 먼저 접종을 받게 될 대상자를 선정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Wpp9wFhsTyc

◇ 만성질환자-65세 이상도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3분기까지 집단면역 형성할 정도의 규모까지 접종"

현재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로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19∼64세 위험도가 중등도 이상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등이 검토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별 공급 시기와 효과성, 유통·보관방법 등을 고려해 연간 대상자별 세부 접종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백신별로 대상자 연령이나 특수한 상황에 대한 효능,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해당 자료를 입수·분석하고 먼저 접종을 시행한 국가에서 나오는 안전성 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국민에게 가장 이득이 되도록 접종 순위, 그리고 백신과 접종 대상자 간의 연계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2∼3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서 적어도 3분기 정도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까지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실행계획을 만들고 있다"면서 "내년 1∼3분기에 물량이 많이 집중된 상황이라 접종 인프라를 최대한 구축해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접종이 이뤄져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초저온 유통 시설 갖춘 접종센터 지정…위탁의료기관서도 접종

정 본부장은 이어 접종시행 기관과 관련해선 "백신의 종류에 따른 특성을 고려해 두 가지 방식으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화이자 등 영하 60∼90도의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백신에 대해서는 냉동고를 배치한 별도 접종센터를 약 100∼250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의 2∼8도의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한 백신은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지정기준에 부합한 기관을 지정해 접종을 시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PG)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유통·보관과 관련해 플랫폼이 다양하고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콜드체인'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식약처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유통·보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콜드체인 모니터링 등 유통·공급 관리체계를 구축해 상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이자 백신의 냉동유통·보관 관리를 위해 초저온 냉동고를 1분기 내로 250여 대 구비할 예정"이라며 "현재 정부 구매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독일 등에서는 일부 백신을 운송하던 중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 해 접종이 지연되는 사례가 나왔다.

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냉동 백신에 대해서는 유통관리를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각국에서 시행착오가 일부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런 부분을 보완해 유통관리 기준과 체계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방대본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2회 접종해야 하는 제품이 있고, 또 교차접종 방지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국가예방접종시스템과 별개의 시스템이다.

방대본은 새 시스템으로 백신 수급과 관리를 하고 접종등록 및 접종 후의 이상반응 감시 등도 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와 관련해서는 질병청과 식약처가 공동의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인과성이 확인된 피해에 대해서는 국가보상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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