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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쇼핑객들, 연말 대목에 온라인 몰렸다…백화점·의류↓

송고시간2020-12-27 00:23

11∼12월 소매판매 2.4% 증가해 기대치 밑돌아…온라인 매출은 47% 급등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은 미국 뉴욕의 한 백화점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은 미국 뉴욕의 한 백화점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인들이 연말 쇼핑 대목에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삼가고 온라인에서 주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월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까지 미 소매 판매가 지난해 동기보다 2.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판매는 제외한 금액이다.

증가 폭은 미국소매협회(NRF)의 전망치(3.6∼5.2%)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온라인 매출만 따지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7.2% 급증해 소비를 지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소비자들이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과 컴퓨터로 쇼핑을 한 것이 그 원인이다.

반면 미국의 백화점 매출(10월11일∼12월24일)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0.2% 감소한 것으로 마스터카드는 집계했다.

유통솔루션 제공업체 센서매틱 솔루션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직전 일주일 동안 미국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전년 동기보다 31.3% 급감했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인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구와 주택개조 용품 매출이 각각 16.2%, 14.1% 증가했고 음식과 피트니스 용품 주문도 늘었다.

그러나 연말 쇼핑 시즌의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의류 매출은 19.1% 급감했다고 마스터카드는 전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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