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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많은 도소매·음식업 취업자 11개월째 감소

송고시간2020-12-27 06:01

코로나19 영향…3차 대유행 12월 상황 더 나쁠 듯

신종코로나로 소상공인 매출 감소 (PG)
신종코로나로 소상공인 매출 감소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자영업자가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가 11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561만1천 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2만7천 명 줄었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11개월째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했다.

취업자 감소 폭은 1월 8천 명 수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5월 37만2천 명으로 커졌다.

이후 감소 폭은 줄었다가 코로나19 2차 유행 때인 9월 43만2천 명으로 다시 커졌고 10월 41만5천 명, 11월 32만7천 명을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음식점과 슈퍼마켓, 숙박업소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타격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감소 인원(32만7천 명)은 전체 산업 취업자 감소 인원(27만4천 명)을 웃돌았다.

12월에 도소매·숙박음식업 고용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데 이어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숙박시설 예약은 객실의 50% 이내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통상 12월은 자영업자들이 대목을 기대하는데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피해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년 1월까지 취업자 수치가 좋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단장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계속 줄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늘고 있는데 그만큼 경영 환경이 안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피해가 집중되는 업종과 기업에는 신속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표]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추이 (단위: 천명)

취업자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감
11 5,611 -327
10 5,519 -415
9 5,515 -432
8 5,619 -345
7 5,683 -351
6 5,654 -361
5 5,656 -372
4 5,613 -334
3 5,662 -278
2 5,848 -92
1 5,941 -8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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