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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의심 음성 종오리농장 일대 방역 대폭 강화

송고시간2020-12-23 10:34

반경 3㎞ 내 닭 예방 살처분…부화장 종란 30만개 폐기

(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에 있는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일대 방역이 대폭 강화됐다.

가금농장 살처분 작업
가금농장 살처분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음성 감곡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6천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데 이어 이 농장 반경 3㎞ 안에 있는 닭 농장 1곳에 대해서도 이날 중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농장에서는 닭 8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음성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가 6곳(충주 3곳, 제천·진천·음성 각 1곳)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처 후 예찰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중 진천 소재 농가는 부화장으로 이곳에 있는 종란 30만개를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음성 발생 농장 반경 3∼10㎞ 방역대 안에 있는 농가 7곳(27만3천마리)에도 이동 제한 조처가 내려진 상태다.

도 관계자는 "음성 발생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항원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라며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일대 방역을 더 강화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발생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철새 도래지인 청주 미호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따른 추가 조치도 진행 중이다.

바이러스 검출 장소 반경 10㎞ 내에 있는 닭 농장 4곳(21만7천마리)에 대해서는 다음 달 4일까지 이동 제한 조처가 내려졌다.

이동 제한 조처는 이 기간 안에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때 해제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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