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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체가 아파트 공중파 시청 방해"…개선 시급

송고시간2020-1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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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케이블방송 업체가 공중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민 권리를 임의로 침해하는 일이 근절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일부 케이블업체가 신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아직도 공공연하게 이런 행태를 자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 관계자는 "요즘 웬만한 아파트에서는 공중파 시청 설비가 구축돼 있어서 누구나 공중파 방송을 볼 수 있다"며 "케이블업체가 맘대로 공중파 시청권을 침해하는 일을 있을 수 없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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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안테나 단자
TV 안테나 단자

[촬영 안철수]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일부 케이블방송 업체가 공중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민 권리를 임의로 침해하는 일이 근절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에 사는 회사원 A씨는 최근 전세 아파트로 이사한 뒤 TV를 보려고 했으나 전혀 나오지 않았다.

평소 공중파 방송만 시청해 왔던 A씨는 의아한 생각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니 "공중파 시청용 안테나 연결이 끊겨 있다"며 "먼저 살던 사람이 이사하면서 케이블TV 계약을 해지한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

관리사무소는 그러나 "해당 케이블방송 업체가 끊은 것이어서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강하게 항의했고 관리사무소는 그제야 케이블업체 관계자를 불러서 원상복구 했다.

A씨는 "매달 TV 수신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케이블방송업체 때문에 공중파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일부 케이블업체가 신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아직도 공공연하게 이런 행태를 자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공중파 시청 설비를 설치하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케이블업체가 관리해 주는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케이블업체가 임의대로 공중파 안테나 연결을 끊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 관계자는 "요즘 웬만한 아파트에서는 공중파 시청 설비가 구축돼 있어서 누구나 공중파 방송을 볼 수 있다"며 "케이블업체가 맘대로 공중파 시청권을 침해하는 일을 있을 수 없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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