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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이오기술 R&D에 5천200억원…신약·재생의료 중점

송고시간2020-12-22 12:00

과기정통부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 사업'…전년 대비 24.9% 증액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정부가 신약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에 내년 한 해 동안 약 5천20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이 분야 R&D 예산(4천200억원)보다 24.9% 증가한 액수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도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이오 핵심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 맞춰 정부는 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에 집중적으로 R&D를 투자하기로 했다.

2021년 과기정통부 바이오 원천기술개발사업
2021년 과기정통부 바이오 원천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약후보 물질 도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기술개발에 560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복지부 등 범부처 합동으로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데 추가로 150억원을 투입한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의료기기 개발과 장애인, 노인 등 취약층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에 618억원을 들인다.

질병 근원을 치료할 수 있는 첨단 재생의료 분야에는 311억원을 투자한다. 오가노이드(인공장기)와 성인의 세포를 원시 세포로 되돌리는 '역분화 줄기세포' 등 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재생의료 분야 원천기술과 임상 시험도 지원한다.

바이오 신소재 개발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 천연물 기반 혁신제품 개발 등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 271억원을 투입한다.

화이트 바이오는 미생물이나 효소 등을 활용해 플라스틱 등 기존 화학산업 소재를 바이오 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내년 903억원을 들여 생명 연구자원 분야 국가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 실용화와 창업 R&D에 423억원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317억원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확보에 102억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치매 원인 규명과 조기진단, 예방 치료 기술 개발에는 79억원을 투입한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바이오 기술 경쟁력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원천 기술이 시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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