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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오늘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여부 판정

송고시간2020-1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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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여부에 대한 첫 심사 결과를 21일(현지시간) 발표한다. 유럽 대륙의 코로나19 창궐이 심각한 데다가 다른 선진국들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백신인 만큼 긍정적 판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승인(CMA)을 EU 집행위원회에 권고할지 이날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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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 이어 승인 유력…EU 23일 최종 심사

27개 회원국 접종대작전 27일 돌입…의대생·은퇴의사까지 총동원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여부에 대한 첫 심사 결과를 21일(현지시간) 발표한다.

유럽 대륙의 코로나19 창궐이 심각한 데다가 다른 선진국들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백신인 만큼 긍정적 판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승인(CMA)을 EU 집행위원회에 권고할지 이날 결정하기로 했다.

조건부 판매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 때 신속하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긴급사용과 같은 의미로 통한다.

EMA가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하면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사용 여부를 확정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23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애초 EMA는 오는 28일까지 심사 결과를 내놓기로 했으나 늑장대처 논란 속에 일정을 앞당겼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유럽 대륙에서 거의 통제불능 수준으로 빠진 데다가 영국, 미국이 먼저 접종을 시작해 압박을 받았다.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을 다시 능가하기 시작한 유럽의 확산세[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캡처, DB 및 재사용 금지]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을 다시 능가하기 시작한 유럽의 확산세[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캡처, DB 및 재사용 금지]

EMA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수 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일부 입증됐고 미국, 영국 등 다른 선진국들도 위험보다 효용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미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는 오는 27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의 단결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회원국들의 동시다발 접종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오는 27∼29일을 27개 회원국의 접종 개시 기간으로 설정했다.

전례 없이 규모가 큰 이번 백신 접종을 위해 의대생, 퇴직한 의사, 약사, 군인들이 대거 동원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현장에서 맞서는 의료업계 종사자, 요양원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다. 나머지 대중은 내년 1분기 말에야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럽 대륙에서는 겨울 대유행과 함께 하루 2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전염력이 70%까지 강한 것으로 평가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해 추가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국과 유럽 보건 전문가들은 현재 개발 중인 백신들이 변종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SCbPcZLvFI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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