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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코로나19로 해상서 장기 체류하는 선원 위해 기도"

송고시간2020-12-2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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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배에 갇혀 있는 선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교황은 20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에서 코로나19로 해상에서 장기 체류하는 선원들을 언급하며 각국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임무가 마무리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또는 확산 우려에 따른 각국의 입항 제한 조처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해상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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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일 삼종기도를 지켜보는 사람들.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일 삼종기도를 지켜보는 사람들. [A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배에 갇혀 있는 선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교황은 20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에서 코로나19로 해상에서 장기 체류하는 선원들을 언급하며 각국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현재 어선과 수송선, 시추선 등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약 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임무가 마무리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또는 확산 우려에 따른 각국의 입항 제한 조처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해상에 머물고 있다.

교황은 이와 더불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쓰는 이 어려운 시기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헌신하려는 마음의 자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교황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덜 가진 이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합시다. 우리 자신과 친구들이 아닌, 아무도 돌보지 않는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위한 선물을 먼저 생각합시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소비지상주의가 성탄절을 앗아갔다"고 질타하는 동시에 성가정(holy family)이 소비가 아닌 가난과 사랑으로 '베들레헴의 마구간'을 채웠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기도를 통해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소망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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