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S&P 신용등급 'BB'로 상승
송고시간2020-12-18 15:31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BB'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S&P는 최근 주가 상승에 힘입은 테슬라의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지목하면서 신용등급을 'BB-'에서 한 단계 올렸다. 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BB'는 투자주의 등급에 속하며 아직 투자 적격 등급에서 2단계를 남겨 놓고 있다.
S&P는 경쟁 우위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강화된다면 내년에 테슬라의 신용등급이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33%이상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신용등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 번에 걸쳐 상향 조정됐다.
테슬라는 최근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에 이어 이달 초에도 주식 공모를 통해 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테슬라는 올해 판매 목표를 50만대로 잡고 있다.
k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2/18 15: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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