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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단체 "공직사회 성희롱 해결책은 조직문화 쇄신"

송고시간2020-12-17 18:25

직장 내 성희롱
직장 내 성희롱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공직사회 내 성희롱·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쇄신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7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공직사회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석영미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공직사회 내 성희롱·성폭력은 결코 개인의 우연한 일탈이 아니라 잘못된 조직 문화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석 대표는 "본청을 포함한 부산시 전체 공공기관 성폭력과 성차별 실태를 파악하고 피해자가 안심하고 피해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통로와 피해자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장 내 성희롱 대응 매뉴얼이 실제 활용 적용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통해 여성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성차별적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세부 계획이 마련되고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혜경 부산시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장은 토론에서 "이날 상정된 부산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더불어 피해를 경험한 피해자가 치료를 위해서 병원을 가는 것을 공가로 인정되도록 지방공무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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