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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기로에 선 오거돈 전 시장…사건 후 사실상 은둔생활

송고시간2020-12-17 15:13

보좌 측근들·민주당 당직자들 "자택에 머물러, 그외 아는바 없어"

검찰 사전구속영장 청구 전날 출석해 조사받아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촬영 손형주]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선호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올해 4월 부산시장직을 사퇴한 오거돈 전 시장이 그동안 측근들과도 연락하지 않고 조용히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해운대구에 있는 자택에서 주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사퇴 후 오 전 시장은 세간의 눈을 피해 경남 거제도로 몸을 피해 있기도 했는데, 이후에는 자택으로 돌아와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5월 경찰에 처음 출두한 뒤에도 바로 해운대 자택으로 귀가했었다.

오 시장은 측근들과도 연락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 경찰 수사 당시 보좌를 했던 한 관계자도 "그 이후에는 연락드린 적이 없어 아는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당직자들도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외에는 아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올해 11월 밀양 가을 산 풍경으로 바뀐 것을 두고 오 전 시장이 등산을 다닌다는 추측도 나온다.

해당 사진은 밀양 가지산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오 시장이 직접 방문해 찍은 것인지 다른 사람이 찍은 것을 올린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오 시장은 검찰이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하기 전날인 1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에 열린다.

ready@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Mg1d4Knq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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