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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속 장애인 고용 미달 기업' 진에어·교보증권 등 86곳

송고시간2020-12-17 09:00

노동부, 공공기관·기업 459곳 명단 공개…"장애인 고용 의지 부족"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직원 중 장애인 비율이 현저히 낮고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평가된 공공기관과 기업의 명단이 17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장애인 고용률이 일정 기준에 못 미쳐 경고를 받았음에도 장애인 고용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459곳의 명단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라 50인 이상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민간 기업 가운데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관의 명단을 해마다 공개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전 직원 중 장애인 비율이 2.72% 미만이면 공표 대상이 된다. 민간 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률이 1.55% 미만이면 명단에 들어간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기준에 못 미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명단 공개 예고를 한 데 이어 지난달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 곳을 선정해 최종 명단을 작성했다.

이번에 공표 대상이 된 공공기관은 APEC기후센터,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13곳이다. 이 가운데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6년 연속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간 기업은 모두 446곳으로,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29곳이다. 진에어, 교보증권, 코오롱글로벌, 에이치디씨 아이콘트롤스 등 86곳은 10년 연속으로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민간 기업 가운데 일양약품과 와이비엠의 경우 장애인 고용 기준에 못 미쳐 올해 5월 명단 공개 예고를 받았지만, 이후 장애인 고용을 대폭 늘려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송홍석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명단에 포함된 공공기관과 기업에 대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지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명 의식이 결여됐다고 볼 수밖에 없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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