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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2.5단계 단속…지자체·경찰 엇박자에 애먼 PC방 피해(종합)

송고시간2020-12-16 18:08

코로나 단속
코로나 단속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던 첫날 PC방 영업 단속에 나선 경찰이 현장에서 혼선을 빚었다.

16일 부산 금정구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PC방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영업할 수 없다.

이에 거리두기 강화가 발표된 14일 관할 지자체는 PC방 점주에게 이를 알리는 안내 공문을 내렸다.

문제는 14일에서 거리두기가 상향되는 15일 사이 벌어졌다.

PC방의 경우 15일 오후 9시부터 영업을 중단하면 되기 때문에,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영업이 가능했다.

그러나 15일 새벽 1시께 거리두기 강화로 자정이 넘으면 영업하지 못한다고 일부 시민들이 오해해 경찰에 신고했다.

15일 0시부터 영업이 불가한 것으로 안 경찰도 부산 금정구에 있는 PC방 등 5곳에 출동해 단속활동을 폈다.

다음날 관할 지자체 측은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민원을 PC방 업주들로부터 여러 차례 받았다.

금정구 관계자는 "시청, 구청 공문에 따라 15일 오후 9시부터 영업이 금지하는 줄 알았는데 단속에 걸렸다며 항의하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단속된 PC방을 상대로 적발 무효를 통보하고,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등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15일 0시부터 2.5단계로 격상됐다는 공지에 맞춰 단속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방역 수칙 점검의 경우 관할 지자체 담당이기 때문에 PC방 등 특정 사업장을 대상으로 내려온 구체적인 지침이 없었다"며 "신고가 들어오면 구청 담당 직원과 현장을 점검하지만, 새벽이었기 때문에 경찰만 출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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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7RM32-fLBk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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