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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소사업 본격화…호주서 그린수소 생산 추진

송고시간2020-12-15 11:00

철광석회사 FMG 프로젝트 참여…프리미엄 강재도 공급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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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포스코[005490]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전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앤드루 포레스트 FMG 회장을 만나 수소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4위 철광석 회사인 FMG는 호주에서 '2040년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양사 협력에 따라 포스코는 FMG가 호주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두 회사가 협력해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조기에 국내에 도입하게 되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앤드루 포레스트 FMG 회장은 "FMG가 진행하는 첫 그린수소 프로젝트부터 포스코가 참여하고 사업을 함께 키워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FMG의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설비에 포스맥 등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재를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포스코가 FMG의 철광석을 수입해 철강재를 만들고, 이 강재를 수소 생산을 위한 FMG의 태양광 발전 설비에 다시 공급한다는 것이다.

포스코 측은 "탄소중립 시대에 철강사와 원료사가 협력해 실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FMG와의 그린수소 협력은 포스코가 최근 공식적으로 진출을 선언한 수소사업 관련 첫 행보다.

포스코는 수소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t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사업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1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해외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는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핵심지역으로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주와 오만 등 중동지역이 유망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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