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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면봉쇄 돌입 수순…상점·학교·아동보육시설 닫는다

송고시간2020-12-12 21:06

메르켈 총리, 13일 주지사들과 회의…봉쇄 강화 조처 논의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직면한 독일이 크리스마스 전 전면봉쇄에 돌입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코로나19 규제로 한산한 독일 브란덴부르크문 앞 대로
코로나19 규제로 한산한 독일 브란덴부르크문 앞 대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주지사들과 회의를 열고 크리스마스 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면봉쇄 돌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2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보도했다.

총리실은 오는 16일부터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판매 매장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 아동보육시설을 닫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독일 빌트는 전했다.

스키장 개장을 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전면봉쇄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전망되고 있다.

빈프레드 크레취만(녹색당)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지사는 전날 녹색당 주전당대회에서 "강화된 봉쇄 조처는 크리스마스 전 시행될 것"이라며 "다음 주에 시작될 것이라는 점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사회민주당)은 "상점들의 문을 닫는 것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라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부문에 걸쳐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8천438명에 달했다. 1주일 전보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5천120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496명에 달했다. 독일내 전체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1천466명으로 증가했다.

당초 독일은 지난달 2일부터 부분봉쇄 조처를 도입했다.

호텔 등 숙박업소는 여행객을 받을 수 없고 박물관과 극장, 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됐다. 레스토랑은 방문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고, 상점은 손님을 10㎡당 1명씩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는 사적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 5명으로 제한됐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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