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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 반대에도…스페인 카탈루냐 다음주 스키장 개장

송고시간2020-12-12 19:36

카탈루냐 자치주, 12월 14일부터 스키장 영업 허용

텅 비어있는 프랑스 스키장 슬로프
텅 비어있는 프랑스 스키장 슬로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주변국의 만류에도 14일부터 스키장을 개장한다.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스페인 카탈루냐의 스키장 협회 ACEM은 11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자치주 정부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ACEM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입장권 판매를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보건 수칙을 준수하면서 점진적으로 스키장을 개방하겠다고 설명했다.

카탈루냐를 비롯한 대부분 스페인 자치주들이 주별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카탈루냐 주민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스키장이 올해 초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바이러스 확산 거점으로 떠올랐던 유럽에서는 스키장 영업 허용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스페인이 스키장 문을 열겠다는 입장이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은 내년으로 개장을 미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 올해 초 스키장 발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오스트리아는 이달 24일부터 스키장 슬로프를 개방하되 내년 1월 6일까지 호텔과 식당 운영을 금지했다.

아울러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인 국가에서 오스트리아에 오면 최소 닷새간 격리를 의무화해 외국인 관광객의 스키장 출입을 사실상 금지했다.

프랑스는 스키장 문을 열 수 있지만, 리프트는 폐쇄해야 하는 '반쪽 개장'을 허용했고 스위스, 스페인 등으로 '원정 스키 여행'을 막기 위해 국경에서 무작위 검문을 예고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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