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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4강전' 울산 김도훈 "일본팀과 경기는 더욱더 승리해야!"

송고시간2020-12-12 17:53

기자회견에 나선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오른쪽)과 정동호
기자회견에 나선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오른쪽)과 정동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일본 팀과 경기할 때는 더욱더 승리를 생각해야 한다."

2012년 이후 8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정상 탈환에 바짝 다가선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자신이 활약했던 빗셀 고베와 대전을 앞두고 '오직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고베와 2020 ACL 준결승전을 펼친다.

2006년 이후 세 번째로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울산은 2012년 우승 이후 8년 만의 타이틀 재획득에 도전한다.

고베는 8강전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겨 힘겹게 준결승에 도착했다.

울산이 상대하는 고베는 김 감독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팀이다. 김 감독의 첫 해외 진출 팀이 고베였다.

전북에서 뛰던 김 감독은 1998년 고베로 임대돼 2년 동안 58경기를 뛰면서 27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우리 선수들과 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를 수도 있는 시점에서 정말 소중하다"라며 "승리와 득점을 위해 노력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본 팀과 경기할 때는 더욱더 승리를 생각해야 한다. 빠른 공수 전환과 득점 찬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며 "승리를 위해 공격에 더 중점을 두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에너지를 다 쏟을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전 몸을 담았던 고베와 맞붙는 느낌에 대해선 "고베는 내가 선수 생활을 했고, 좋은 추억이 있는 팀"이라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좋은 환경에서 축구선수로서 많은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애정을 품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스타일이다. 축구 선수로서 처음 해외 생활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두고 보고 있다"라며 "고베가 잘 되는 모습을 봤을 때 예전에 뛰었던 선수로서 자부심이 생겼다. 잘 되길 응원하고 좋은 추억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정동호는 "말이 필요 없는 경기다. 우승을 위해 무조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며 "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지 다들 잘 알고 있고, 준비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울산에 입단하기 전에 요코하마 F마리노스 등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던 정동호는 "일본에서 많이 봐왔던 팀이고, 많은 장점을 가진 좋은 팀이다. 그런 고베의 장점을 우리가 최대한 잘 준비하고 이해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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