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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26점' 오리온, SK 잡고 단독 3위…SK는 3연패(종합2보)

송고시간2020-12-12 18:59

파죽의 7연승 kt·6연패 탈출 전자랜드, SK와 공동 4위

오리온 로슨의 슛
오리온 로슨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3연패에 빠뜨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75-70으로 물리쳤다.

11승 8패를 쌓은 오리온은 공동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11승 7패)와 0.5경기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SK는 최근 포워드 최준용이 소셜 미디어에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3연패에 빠졌다. SK는 이날 나란히 승리를 챙긴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10승 9패)가 됐다.

전반은 접전 속 오리온의 우세였다. 2쿼터 시작 2분 만에 이대성의 3점포로 26-24로 역전한 뒤 이승현과 제프 위디가 3개의 블록슛을 합작해 SK의 공격을 막아서며 36-33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38-42로 끌려다니던 SK는 김민수가 자밀 워니가 잇달아 4득점씩을 뽑아내며 3쿼터 종료 5분 19초 전 46-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리온의 이승현
오리온의 이승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오리온은 이후 디드릭 로슨이 3점 슛을 시작으로 7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SK는 4쿼터 초반 신인 오재현의 3점 플레이에 힘입어 56-58로 추격했으나 이후 이승현의 미들슛과 이대성의 3점포가 터지면서 오리온이 63-56으로 벌려 승리를 예감했다.

SK는 23초 전 워니의 3점포로 70-73으로 좁혀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렸지만, 8.3초 전 이대성의 자유투 2득점으로 오리온이 승리를 매조졌다.

로슨이 26점 13리바운드를 올려 주역으로 우뚝 섰고, 이대성(16점 6리바운드), 이승현(14점 8리바운드), 허일영(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워니가 30점 14리바운드를 폭발하고 신인 오재현이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려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kt 양홍석의 슛
kt 양홍석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kt는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98-88로 이겨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시즌 10승(9패) 고지를 밟은 kt는 SK, 전자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LG는 8승 11패, 9위로 밀렸다.

3쿼터에만 캐디 라렌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6점을 퍼부으며 LG가 71-6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으나 이후 kt의 대반격이 펼쳐졌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t는 김영환의 3점 슛부터 양홍석의 속공 득점, 허훈의 레이업, 브랜든 브라운의 덩크로 9점을 쓸어 담으며 76-71로 전세를 뒤집었다.

종료 4분 46초 전부터는 브라운이 레이업과 3점 슛, 골밑슛을 연이어 꽂아 코트를 휘저으며 89-76을 만들어 kt 쪽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양홍석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베테랑 김영환이 25점 5리바운드, 브라운이 23점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그물을 찢은 LG 라렌의 덩크
그물을 찢은 LG 라렌의 덩크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의 라렌은 2쿼터 중 강력한 덩크슛으로 그물을 찢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3쿼터엔 16점을 집중하는 등 30점 9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고도 웃지 못했다.

전자랜드의 헨리 심스
전자랜드의 헨리 심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연장전 끝에 원주 DB를 97-92로 잡고 6연패 수렁에서 탈출, 공동 4위에 합류했다.

전자랜드가 전반을 51-36으로 마쳐 연패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으나 3쿼터 8득점에 그치며 59-64로 역전을 허용한 뒤 막판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4쿼터 24.8초를 남기고 허웅의 3점포로 DB가 82-80으로 앞섰지만, 전자랜드가 10.9초 전 차바위의 3점 슛 시도 때 김종규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중 2개를 넣으며 균형을 맞춰 연장전이 펼쳐졌다.

1차 연장전 중반 이대헌의 4연속 득점으로 89-87로 리드를 되찾은 전자랜드는 이후 헨리 심스가 자유투로 2점, 골 밑에서 2점을 올려 45초를 남기고 93-87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심스(연장전 6득점 포함 24점 7리바운드), 김낙현(23점 7어시스트)의 '쌍끌이 활약'에 전현우와 이대헌이 15점씩을 보탰다.

DB에선 저스틴 녹스가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최하위(5승 14패)를 면치 못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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