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서울 인구당 확진 1위 강서구…댄스시설·교회 집단감염 속출

송고시간2020-12-12 15:51

서초·동작·관악·중구 발생률 높아…금천·광진·강동은 낮아

또 교회 집단감염
또 교회 집단감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11일 하루 동안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화진자가 9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천736명이라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의 문이 닫혀있다. 2020.12.1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임미나 기자 = 최근 3주간 서울 강서구의 댄스교습시설과 병원, 교회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서울에서 강서구가 인구당 확진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집계됐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서구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이하 인구 10만명당)은 148.9명(이하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이는 인구 1천명을 기준으로 따지면 약 1.5명이 확진된 셈이다.

서울 25개 자치구와 서울 외 지역 거주자 중 서울에서 검사받아 확진된 경우를 포함하는 서울 전체의 발생률은 121.3명이었다. 서울 평균 확진자는 인구 1천명당 1.2명 수준이다.

주말 검사받는 시민들
주말 검사받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천73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7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2.12 jieunlee@yna.co.kr

강서구에서는 지난달 23일 한 댄스·에어로빅교습시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용자들의 집단감염뿐 아니라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약 20일간 누적 304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 확진됐다.

이에 더해 최근 며칠간은 교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 교회 관련으로 11일 하루에만 68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지역사회에 무증상 감염자를 남길 수 있어 조용한 추가 전파가 우려된다.

강서구에 이어 인구당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곳은 서초구(143.9명), 동작구(139.4명), 관악구(138.5명), 중구(133.2명), 용산구(130.3명), 강남구(124.7명), 성북구(124.5명), 도봉구(119.2명), 동대문구(115.7명) 순이었다.

서초구는 지난달부터 대규모 아파트단지 2곳의 입주민 전용 사우나 시설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확산해 100여명이 확진된 영향이 크다.

주말 아침 검사받는 시민들
주말 아침 검사받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천73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7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2020.12.12 jieunlee@yna.co.kr

관악구와 성북구는 코로나19의 1∼2차 유행 당시 방문판매업체 관련 집단감염,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많았고, 동작구에서는 지난달 노량진 학원발 집단감염(누적 112명)과 이달 사우나 집단감염(누적 35명)이 있었다.

중구와 강남구는 큰 빌딩과 사무실이 밀집돼 있어 직장 내 집단감염이 빈발했다. 중구에서는 콜센터 감염 사례가 또 발생해 이달 3일 이후 11일까지 19명이 확진됐다.

상대적으로 인구당 발생률이 낮은 자치구는 금천구(70.2명), 광진구(76.1명), 강동구(81.4명), 강북구(82.1명), 구로구(87.6명)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최근 몇 달간 대규모 집단감염은 일어나지 않았다.
[표] 서울 자치구별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 순위(12일 0시 기준)

순위 자치구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누적 확진자 11일 신규확진
1 강서구 148.9 874 77
2 서초구 143.9 617 15
3 동작구 139.4 551 21
4 관악구 138.5 692 13
5 중구 133.2 168 7
6 용산구 130.3 299 2
7 강남구 124.7 675 23
8 성북구 124.5 550 17
9 도봉구 119.2 393 11
10 동대문구 115.7 400 6
11 중랑구 115.4 455 13
12 송파구 112.9 758 11
13 영등포구 111.4 416 15
14 종로구 109.1 164 4
15 서대문구 109.0 341 8
16 마포구 108.2 405 13
17 노원구 107.0 566 6
18 은평구 103.0 494 13
19 성동구 96.8 288 13
20 양천구 93.5 428 14
21 구로구 87.6 355 8
22 강북구 82.1 256 9
23 강동구 81.4 372 12
24 광진구 76.1 266 7
25 금천구 70.2 163 9
기타(서울외 거주자) 842 15
서울 전체 121.3 11788 362

※ 인구당 발생률을 계산할 때 올해의 중간에 가까운 6월말 기준의 통계청 발표 인구수 자료를 쓰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의 보고서 기준을 따름

limhwasop@yna.co.kr, min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