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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전 시민 드라이브 스루 검사 추진…"이르면 내일부터"

송고시간2020-12-12 12:12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에서 문화원 악기 강좌 강사와 수강생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자 강릉시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모든 시민을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운영 (CG). [연합뉴스TV 제공]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운영 (CG). [연합뉴스TV 제공]

강릉시 관계자는 12일 "현재 3차 감염을 넘어 4차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그렇게 되면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진 것인 만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모든 시민을 검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보건소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 상황이기 때문에 22만 시민을 동시에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할 수는 없다"면서 "접촉 의심되거나 희망하는 사람부터 검사받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놓겠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브스루 검사 장소는 강릉종합운동장이 유력하고, 검사 시기도 이르면 13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드라이브 스루로 모든 시민을 검사하게 되면 이는 전국에서 첫 사례다.

강릉에서는 기타 강좌 강사와 수강생 등에 의한 감염이 지난 10일 5명에서 11일 21명으로 급증했고, 12일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여기에다 목욕탕을 이용한 감염자도 이어지고 있어 광범위한 'n차' 확산이 우려된다.

시는 초·중학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자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강릉시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도내 18개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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