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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골프 장타 1·2·3위로 구성된 조, 전원 컷 탈락

송고시간2020-12-12 11:57

김지영, 컷 통과한 선수 가운데 비거리 1위…전체로는 5위

비앙카 파그단가난
비앙카 파그단가난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Erik Williams-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장타 순위' 1∼3위 선수들이 제75회 US오픈에서 전원 컷 탈락했다.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막한 올해 US여자오픈은 특이한 조 편성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로 올해 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1, 2, 3위 선수들을 같은 조에 몰아넣은 것이다.

이번 시즌 평균 284.7야드로 이 부문 1위인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과 281.8야드로 2위인 아너 판 담(네덜란드), 280.4야드로 3위인 마리아 파시(멕시코) 세 명이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장타 4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272.6야드로 이들 세 명과는 차이가 나는 편이라 파그단가난과 판 담, 파시 세 명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비거리 부문의 '3강'으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번 US오픈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1, 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한 이들은 판 담이 4오버파 146타로 공동 67위, 파그단가난은 5오버파 147타로 공동 81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3오버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만 12타를 잃어 일찌감치 컷 탈락이 어려워졌던 파시는 15오버파 157타로 공동 149위에 머물렀다.

마리아 파시
마리아 파시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Erik Williams-USA TODAY Sports

이번 대회에서도 이들은 탁월한 장타 솜씨를 발휘했다.

2라운드까지 평균 비거리에서 파시가 275야드로 1위, 파그단가난이 273.5야드로 2위에 올랐다.

최장타를 기록한 파시가 실제 순위에서는 2라운드를 마친 155명 중 공동 149위로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을 낸 점이 눈에 띈다.

판 담은 266야드로 공동 7위였다.

김지영의 경기 모습.
김지영의 경기 모습.

[미국골프협회(US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비거리 1, 2위를 차지한 김아림(25)과 김지영(24)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아림은 KLPGA 투어에서 올해 평균 259.5야드를 날려 1위, 김지영은 253.2야드로 2위에 오른 장타자들이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김지영은 266.6야드로 전체 5위에 올라 미국 무대에서도 뒤지지 않는 파워를 과시했다.

김아림은 263.5야드를 찍어 비거리 순위 16위다.

2라운드까지 실제 순위는 김아림이 이븐파 142타로 공동 20위, 김지영은 3오버파 145타로 공동 47위다.

특히 김지영은 컷을 통과한 선수 중에서는 2라운드까지 가장 먼 비거리를 달성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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