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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앞둔 광주 교회 3곳에서 8명 확진…교회내 감염 확인(종합2보)

송고시간2020-12-12 18:10

"성탄·송구영신 예배는 정규 예배만…연극 등 준비 모임 금지"

방한 텐트에서 코로나19 검사
방한 텐트에서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성탄절을 앞두고 광주에 위치한 교회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교회 내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거주자인 전남 464, 467번 확진자 부부와 자녀(광주 780번)는 광주 서구에 있는 송하복음교회에서 지난 주일 예배와 수요 예배 등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 목회자(광주 782번)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교회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출입 명부가 명확하지 않아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이 교회에 방문한 사람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전북 480번 확진자의 가족인 광주 779번 확진자는 광주 북구 동양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교회를 다닌 2명(광주 790, 791번)도 확진 판정을 받아 동양교회 감염자는 3명으로 늘었다.

동양교회를 다니는 광주 779번의 지인인 광주 781번 확진자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한 교회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예배를 본 44명에 대해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에선 성림침례교회(56명), 광주 사랑교회(41명), 일곡 중앙교회(30명) 등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어 또다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주말과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 3곳에서 6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우려가 있다"며 "성탄 행사와 송구영신 예배 등 다양한 종교행사가 예상되는 연말연시 종교활동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성탄절과 송구영신 예배를 포함해 연극과 합창, 합주 등 공연과 행사 준비를 위한 모든 모임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며 "예배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자 명단을 제대로 관리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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