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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 미 부차관보, 5G 구축에 "한미 목표 공유·솔직한 대화"

송고시간2020-12-11 10:50

"한미, 인도태평양서 같은 목표·우선순위 공유" 대중압박 동참 우회적 거론

마크 내퍼 부차관보
마크 내퍼 부차관보

[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5세대 이동통신(5G) 구축과 관련해 한미가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솔직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10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 하에서 한미 협력의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행사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공동의 가치와 개방성 및 투명성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거론했다.

이어 "이러한 근본 원칙과 공동의 가치에 근거해 우리(한미)는 신뢰와 개방성을 토대로 한 기술생태계를 구축하는 공동 목표를 위해 디지털경제영역에서 아주 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G 인프라를 계속 구축해나가는 가운데 우리는 아주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데이터와 사생활, 정부 보안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목표를 분명히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우리 두 나라는 인도태평양에서 같은 목표와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한 노력에 있어 아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평화 및 안정 보장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도 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한미의 협력과 공동목표를 언급하며 한국의 대중압박 동참을 우회적으로 거론하기는 했지만 구체적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5G 구축 사업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하도록 동맹 등을 압박해왔다. 미 의회는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5G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에 병력 배치를 재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화웨이가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최종 판단을 내리며 미국 내 장비 철거를 명령하기도 했다. 한국 이동통신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기지국 등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를 부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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