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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딤채 아세요"…안동종가 맛깔스러운 갈치김치 옛 그대로 시연

송고시간2020-12-11 09:16

14일 예미정 본채서…종갓집서 해마다 김장철에 담가

한희숙(93) 손맛 할머니와 안동 종가음식체험관 체험교육 강사들이 전통 갈치어딤채 시연회를 준비하고 있다.[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희숙(93) 손맛 할머니와 안동 종가음식체험관 체험교육 강사들이 전통 갈치어딤채 시연회를 준비하고 있다.[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어딤채를 아시나요?"

경북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11일 안동지방 향토 맛김치인 갈치 어딤채(魚沈采·생선김치)를 옛 방식 그대로 재연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예미정 본채에서 향토 음식 손맛 할머니 한희숙(93)여사 등을 초청해 전통 어딤채 시연회를 한다.

어딤채는 고춧가루, 마늘, 생강, 청각 등 갖가지 양념에다 속 재료로 갈치토막을 섞어 버무린 다음 충분히 숙성해 생선 특유 감칠맛이 김치에 베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담근다.

안동 종갓집에서 해마다 김장철에 담그던 어딤채는 1개월 정도 숙성해 설 전후 섣달그믐 무렵부터 밥상에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통 갈치어딤채 시연회 준비하는 한희숙(93) 손맛 할머니와 안동 종가음식체험관 체험교육 강사들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 갈치어딤채 시연회 준비하는 한희숙(93) 손맛 할머니와 안동 종가음식체험관 체험교육 강사들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종가음식체험관은 이날 생굴과 생새우를 이용한 어딤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남 종가음식교육원장(대경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겸임교수)은 "사라져 가는 향토 음식을 되살려내고 안동 종가음식 메뉴 개발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딤채는 귀한 손님 상차림에만 올리는 겨울철 아주 특별한 종가음식 가운데 하나다"고 덧붙였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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