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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신규확진 689명 사흘째 700명 육박…3차 유행후 최다,역대 2번째

송고시간2020-12-11 09:42

지역 673명, 해외 16명…수도권 다시 500명대, 경기지역 연일 최다 기록

서울 252명-경기 229명-울산 47명-인천 37명-부산 26명-충북 20명 등 확진

누적 4만786명, 사망자 8명 늘어 572명…어제 3만3천265건 검사, 양성률 2.07%

다시 북적이는 강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다시 북적이는 강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릉문화원 기타 강좌 강사와 수강생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10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0 dm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도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사흘째 700명 선에 근접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요양원, 종교시설, 학원, 음식점,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동시에 수도권의 '잠복 감염'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150여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당분간은 확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서 코로나19 검사
학교에서 코로나19 검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 학교에서 한 교사가 가족의 김장 모임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12.10 iso64@yna.co.kr

◇ 지역발생 673명 중 수도권 512명, 비수도권 16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 늘어 누적 4만7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0명)보다 9명 늘었다.

689명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2번째 규모다.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로도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달새 700명에 육박하는 상황까지 다다랐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4일째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받는 고등학생
코로나19 검사받는 고등학생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0일 오전 울산시 북구 한 직업계고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10 yongtae@yna.co.kr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3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46명)보다 27명 늘어나며 3월 2일(684명) 이후 가장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9일째 5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만 51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9명)보다 23명 늘어 또다시 500명 선을 넘었다. 특히 경기 지역은 이달 초부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 47명, 부산 26명, 충북 20명, 경남 12명, 강원 11명, 충남 9명, 대전 8명, 전북 7명, 대구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광주·경북 각 3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수원시의 한 요양원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사례서 파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고다타운'-노래교실 관련 누적 확진자도 204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 경기 안양시 소재 종교시설(누적 17명) ▲ 경기 화성시 학원(12명) ▲ 인천 남동구 군부대(11명) ▲ 대전 지인·김장모임(13명) ▲ 충북 제천시 요양원(12명) ▲ 울산 남구 중학교(20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출장 선별진료소 설치 검체 채취 준비
출장 선별진료소 설치 검체 채취 준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 파고다타운과 노래교실 등에서 누적 18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9일 오후 종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파고다타운 인근 거리에 출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체 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9 hihong@yna.co.kr

◇ 이틀 연속 사망자 8명, 위중증 3명 줄어 169명…양성률 2.07%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36명)보다 20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4명), 서울·대전(각 2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52명, 경기 229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5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57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6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3천265건으로, 직전일 2만4천727건보다 8천53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7%(3만3천265명 중 689명)로, 직전일 2.76%(2만4천727명 중 68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3%(331만1천213명 중 4만786명)다.

한편 방대본은 환자 집계 시스템 개편 관련 오신고 및 집계 오류로 인해 전날 누적 확진자 수를 4만98명에서 1명 줄어든 4만97명으로 정정했다. 또 지난 9일과 전날의 신규 확진자 수도 각각 670명, 682명에서 671명, 680명으로 수정했다.

코로나 방역망 뚫리나…사흘째 700명 육박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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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bNIuHquH0c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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