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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년 8차 당대회서 '강화된 정면돌파 전략' 제시할듯"

송고시간2020-12-10 11:00

경남대 극동연구소 "내년 상반기가 '골든타임'…문재인-바이든 조기 회담해야"

북한 8차 당대회 앞두고 제작된 선전화
북한 8차 당대회 앞두고 제작된 선전화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와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가 내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앞두고 선전화를 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진은 새로 제작된 선전화. 2020.10.9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내년 초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정면돌파전 기조를 밝힐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0일 '한반도 정세: 2020년 평가 및 2021년 전망'에서 북한이 8차 당대회에서 "(대북)제재의 효과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자력갱생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정면돌파 2.0'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북한이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증대하면서 경제건설과 주민생활 향상 성과를 도출하는 노선을 내보이리라 전망했다.

북한이 당대회에서 내세우겠다고 밝힌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은 "기존 노선과 정책 기조를 계승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혁신하는 방법을 취할 것"이라며 "현실적인 대내외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그리 높지 않은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소는 북한이 이 같은 선택을 할 것으로 보는 근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종식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악화한 경제사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이 이끌 미국 신행정부도 당분간 국내문제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 등에 신경 쓰느라 북한문제에 관여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점을 들었다.

특히 미국이 관계 개선 의지를 내보이고 비핵화에 따른 상응 조치 등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북한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연구소는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가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를 좌우할 '골든타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과 회담에서 싱가포르 북미공동선언 존중과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 그리고 선남후미(先南後美) 접근에 대한 지지 입장을 이끌어낸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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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9rvT7Kewc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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