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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증강현실 캠페인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 진행

송고시간2020-1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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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증강현실 캠페인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 진행 - 1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는 아동 참여권을 증진하고자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아동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 친화적 권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시대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을 누구나 확인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캠페인 사이트 내 '아동 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0월 말까지 총 368개의 청원이 올라왔으며 6천448명의 공감을 얻었다고 굿네이버스는 설명했다.

이중 다수의 공감을 받은 청원 중 12개를 최종 선정해 AR로 구현했으며 '마스크를 재밌게 쓰고 싶어요', '아이들의 놀이터에 방역소독을 해주세요', '학생 전용 고민 상담 앱을 만들어주세요', '아이들 눈높이로 비상벨을 낮춰주세요', '아이들에게도 편리한 공공화장실이 필요해요', '건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등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아동청원 의견의 AR은 캠페인 사이트에서 모바일로 볼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캠페인 사이트에 들어가 AR 체험하기 버튼을 누른 후 셀프 카메라에 마스크를 인식하면 된다.

일러스트 제작은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AR 체험 이후 인증사진과 '#굿네이버스, #아이들편에서들어주세요, #아동청원' 해시태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100명을 뽑아 아동 청원 의견이 담긴 '유미의 세포들 한정판 달력'을 준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에 가려진 아이들의 목소리에 더 많은 사람이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길 바란다"며 "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인 만큼 아동 참여권 인식 향상과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향후 아동 청원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동 권리 옹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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