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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 김치 번역 오류 시정…파오차이 대신 '신치'로

송고시간2020-12-09 10:06

반크가 제작한 김치 홍보 포스터
반크가 제작한 김치 홍보 포스터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이 '김치' 번역 오류를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재 네이버와 다음 번역기에서 영어로 'Kimchi', 한글로 '김치'를 입력하고 중국어 번역을 누르면 '신치'(辛奇)가 나온다.

반크는 앞서 1일 이들 번역기에서 'Kimchi'와 '김치'는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되는 것을 발견하고, 항의와 함께 수정을 요청했다.

중국의 바이두 백과사전과 주요 포털은 한국의 김치를 '한궈 파오차이'로 정의하고 있기에, 자칫 이 번역이 김치를 중국 음식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반크는 판단한 것이다.

신치는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가 김치의 브랜드화와 중국인의 김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만든 이름이고, 이듬해 중국에서 상표권도 등록했다. 중국에서는 김치를 '한국식 절임 채소'라는 뜻의 파오차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옥스퍼드 사전에는 'kimchi'로 등재돼 있다.

그러나 구글은 반크의 항의에도 여전히 김치 번역 오류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

반크는 앞서 "김치는 중국의 유구한 문화유산이며 김치의 기원은 중국"이라는 왜곡된 내용을 서술한 바이두 백과사전 측에 항의해 8일 관련 부분(韓國泡菜源于中國)을 삭제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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