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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기원 왜곡 中바이두 백과, 반크·서경덕 교수 항의로 시정

송고시간2020-12-08 15:43

바이두 백과 시정 전(위쪽)과 시정 후
바이두 백과 시정 전(위쪽)과 시정 후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던 중국 백과사전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의 항의와 시정 요구에 백기를 들었다.

8일 현재 바이두 백과사전에는 문제가 됐던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기원했다'(韓國泡菜源于中國)는 부분이 삭제돼 있다.

서 교수는 이날 김치를 중국식 절임 채소인 쓰촨(四川)성의 파오차이(泡菜)로 규정하고 '한국 파오차이'라고 부르며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거짓 주장을 하는 바이두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반크는 앞서 3일 바이두 측에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고, 이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글로벌 청원을 제기했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1월 29일 파오차이를 국제표준으로 정하면서 "한국 김치도 파오차이에 해당하므로 이젠 우리가 김치산업의 세계 표준"이라는 주장을 펴 반발을 샀고, 이 과정에서 바이두 백과사전의 김치 왜곡 설명도 불거져 나왔다.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2001년 김치(Kimchi)를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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