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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서 가족·주민 등 5명 코로나 확진…경계 고조

송고시간2020-12-08 10:39

상하이는 14일간 추가 확진자 안 나와

지난달 10일 중국 톈진(天津)의 코로나19 검사 장면
지난달 10일 중국 톈진(天津)의 코로나19 검사 장면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서부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가족과 주민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청두 보건당국과 쓰촨(四川)일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청두시 피두(郫都)구 타이핑(太平)촌에 거주하는 루(盧) 모(69)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루씨는 기침·가래 등의 증상으로 6일 병원을 찾은 경우였다.

당국은 이후 밀접접촉자들을 격리하는 한편 주민 2만4천여 명에 대한 감염 여부 검사에 나섰고, 루씨의 남편도 같은 날 확진됐다.

이뿐만 아니라 8일에는 검사대상 중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중 1명은 루씨의 손녀였고, 나머지 2명은 같은 마을 주민이었다.

당국은 타이핑촌을 코로나19 감염 중(中)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이동을 통제했으며 역학 조사와 샘플 수집,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루씨가 방문했던 병원과 시장 등도 폐쇄됐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주민 인터뷰를 통해 "루씨가 몇 주 전 쓰촨성 밖에서 돌아왔고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었지만 그전까지 병원에 가지 않았다는 비공식 발표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직 루씨 등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달 9~23일 푸둥(浦東) 국제공항 노동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8명이 나왔던 상하이(上海)의 경우 14일 연속 추가 발병이 없자 8일 코로나19 감염 중위험 지역을 모두 해제했다.

상하이 방역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0~23일 나온 확진자 6명은 유럽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과 같다"면서 "감염원이 항공시설이거나 외국인임을 보여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상하이 당국은 지난달 9~10일 감염자 2명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과 비슷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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