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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도심 '썰렁' 유원지 '한산'

송고시간2020-12-06 15:43

시민들 바깥출입 자제 분위기…식당·카페도 발길 '뚝'

(전국종합=연합뉴스) 휴일인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전국이 움츠러들었다.

연일 500∼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체 꺾이지 않자 바깥출입을 최대한 삼가는 듯했다.

썰렁한 제천 문화의 거리
썰렁한 제천 문화의 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휴일 점심시간이면 손님들로 북적이던 경기지역 인기 식당도 이날만큼은 비교적 한산했다.

손님들은 대화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사를 마치고는 서둘러 자리를 떴다.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수원시 행궁동 카페도 썰렁했다.

한 카페 사장은 "배달 주문이 늘긴 했으나, 주말 장사가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아무래도 타격이 없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천의 차이나타운과 신포국제시장도 평소 같으면 이곳의 명물인 중국식 만두와 닭강정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테이크아웃만 가능
테이크아웃만 가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100시간 멈춤'을 시행 중인 광주의 도심 식당과 카페도 한산했다.

카페는 매장 내 취식이 안 되고 포장만 가능해 임시 휴무를 알리고 불이 꺼진 곳이 많았으며 문을 연 대형 매장들은 의자를 치우거나 '착석금지' 안내문을 게시했다.

겨울 바다의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과 산책하는 시민들이 줄을 잇는 부산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도 한적하긴 마찬가지였고, 서면, 광복로 등 중심가도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다.

경남 창원 중심지인 상남동과 서부경남 최대 번화가인 진주 로데오 거리도 인적이 드물었다. 일부 점포는 문을 닫은 상태였다.

임시 휴업 안내문
임시 휴업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충북 제천 도심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인파로 북적이던 제주 해안도로 주변 경치 좋은 카페나 식당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라산과 작은 화산체인 오름에는 행락객들이 마스크와 목폴라로 얼굴을 가린 채 산행했다.

팔공산,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월악산, 속리산, 지리산, 계양산, 무등산 등 전국의 유명산도 탐방객의 발걸음이 현저히 줄었다.

속리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영향을 받고 날씨도 추워지다 보니 지난주보다 탐방객이 500명 이상 줄었다"고 전했다.

텅 빈 부산 광복로
텅 빈 부산 광복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 수성못, 경주 보문관광단지, 청주 청남대, 전주 한옥마을, 담양 죽녹원, 밀양 사자평 습지, 함양 상림공원 등 관광지와 유원지도 방문객이 뜸했다.

다만 이번 주부터 슬로프를 연 강원지역 스키장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렸다.

휘닉스평창 스노우파크 4천여 명, 비발디파크 1천400여 명, 용평 600여 명 등이 몰려 은빛 슬로프 위를 질주했다.

(류수현 김동철 차근호 백나용 박정헌 장아름 강종구 양지웅 최수호 박재천 기자)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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