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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기사에게만 허용된 타이틀…바둑 '명인전' 부활

송고시간2020-12-06 14:39

제22기 명인전에서 첫 우승한 이창호(오른쪽) 9단과 결승 상대 조훈현 9단
제22기 명인전에서 첫 우승한 이창호(오른쪽) 9단과 결승 상대 조훈현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전통의 기전 '명인전'이 부활한다.

명인전은 1968년 시작, 국내 최고 전통을 자랑한 바둑 대회였다.

한국 바둑의 대부 고(故) 조남철 9단이 초대 우승자다. 이후 당대 최고 기사들이 명인에 오르며 대회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2016년 1월 제43기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마지막 우승자는 지금은 은퇴한 이세돌 9단이다.

명인전이 약 4년 11개월 만에 돌아온다. 한국기원은 이달 말 명인전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기원과 한국일보는 지난 4일 명인전 부활 협약식을 열었다. 한국기원은 대회 운영 전반을 맡고, 한국일보는 기보 게재와 대회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SG그룹이 후원한다. 이의범 SG그룹 회장은 SG배 페어바둑최강전,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을 주최하고 한국여자바둑리그 SG골프팀을 운영하는 등 바둑에 애정을 쏟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9번째 명인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43차례 열린 대회에서 명인전 타이틀을 가져간 기사는 8명뿐이다.

이창호 9단이 13회로 가장 많은 명인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훈현 9단이 12회, 서봉수 9단이 7회, 이세돌 9단 4회, 박영훈 9단이 3회, 조남철 9단 2회, 김인·최철한 9단이 1회씩 명인에 등극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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