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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모더나와 코로나 백신 600만회분 계약

송고시간2020-12-05 19:14

네타냐후 총리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인다" 기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PG)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PG)

[연합뉴스 그래픽 뉴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 국민을 위해 모더나와 백신 600만회분을 계약했다"며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국민이 정부의 규제 조처를 따르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은 모더나 백신이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이달 말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 600만회분은 이스라엘인 300만 명을 접종하기에 충분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말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94.1%의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400만 명을 접종할 수 있는 800만회분이다.

이스라엘 인구가 약 900만 명인 점을 생각할 때 모더나 및 화이자와 계약으로 전체 국민의 절반이 훨씬 넘는 인원이 접종할 백신을 확보한 셈이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

5일 오전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만2천101명이고 이들 중 2천896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민심 악화로 이스라엘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묘사한 가면을 쓰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묘사한 가면을 쓰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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