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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초긴장' 캄보디아 확진자 신원공개

송고시간2020-12-05 10:45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캄보디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확산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5일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수도 프놈펜시에서 10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의류 및 액세서리 가게에서 7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쳄 사부트 내무부 교정국장의 아내로부터 시작된 국내 감염으로 1주일 만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집단감염은 현지에서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첫 번째 사례다.

당국은 이에 따라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추적하기 위해 확진자의 신원을 공개하는 극약 처방을 쓰기로 했다.

또 오는 12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지정된 숙소에서 격리하도록 했다.

지금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태국,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가운데 기업 대표, 투자자 등은 입국 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 격리가 허용된다.

마스크 착용한 캄보디아 프놈펜 시민
마스크 착용한 캄보디아 프놈펜 시민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당국은 또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의무화하고 사업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소 하루 3차례 발열 체크를 하도록 했다.

당국은 이에 앞서 전국 각급 학교와 직업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영화관, 공연·전시장, 박물관 영업을 잠정 중단시켰다.

아울러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프놈펜시와 시엠레아프주(州)에서는 보름간 20인 이상 모이는 결혼식 등 단체 행사를 금지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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