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 전해철·국토 변창흠·복지 권덕철·여가 정영애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행안부 전해철 장관 내정자, 복지부 권덕철 장관 내정자, 국토부 변창흠 장관 내정자, 여가부 정영애 장관 내정자. 20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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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동산 정책 수장을 맡아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3년 반 동안 국토부를 이끌어온 '원년 멤버' 김현미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또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내정됐다.
전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 가운데 한 명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 대통령은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했다.
새 복지부 장관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새 여가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각각 발탁됐다.
![[그래픽]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장관 인사 프로필](http://img6.yna.co.kr/etc/graphic/YH/2020/12/04/GYH2020120400220004400_P4.jpg)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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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2/04 14: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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