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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나이지리아 민간인 테러 개탄…희생자 위해 기도"

송고시간2020-12-03 02:35

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수요 일반 알현을 주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수요 일반 알현을 주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나이지리아 민간인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학살당한 사건과 관련해 2일(현지시간) 평화와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청했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에서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한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나이지리아를 위해 기도하고 싶다"며 "이 나라는 불행히도 테러 공격으로 또 한 번 많은 피를 흘려야 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 희생자들을 안식으로 맞아주시고 그 가족에게 평안을 주시길, 주님의 뜻을 거스르고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이들의 마음에 변화를 불러일으켜 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주재 유엔 인도주의조정관 에드워드 칼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북동부 보르노주(州)의 도시 마이두구리 외곽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대원들이 농장 노동자 110명 이상을 집단 학살했다.

희생자 가운데 30여명은 참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나이지리아에서 결성된 보코하람은 서구 문명과 교육을 죄악시하는 이념 아래 북동부 지역에서 수시로 테러를 저질러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의 테러 공격으로 지금까지 3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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