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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급한데"…화상·중이염 격리환자 돌본 제천 의료진

송고시간2020-12-02 15:43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관련, 격리생활 중인 환자를 적극 치료한 의사들이 미담이 되고 있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지역 출신의 A씨는 직장이 있는 다른 지역에서 발목 화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의 접촉자로 통보돼 퇴원할 수밖에 없었다.

고향 집의 어머니는 입원 전이어서 자가 격리할 곳이 없게 되자 제천시보건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보건소는 박달재휴양림에 머물게 했다.

시보건소는 한눈에 봐도 상처가 심한 A씨를 치료할 의료기관을 물색했고, 이 소식을 들은 제천서울병원 이영환 원장은 자신이 직접 환자를 돌보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시보건소가 응급 차량에 태워 진료실에 데리고 오는 방법으로 지난달 30일부터 A씨를 치료하고 있다.

코호트 격리 보육시설 환자 돌보는 의사
코호트 격리 보육시설 환자 돌보는 의사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명지병원은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모 보육시설의 2세 아동이 중이염으로 힘들어한다는 보건당국의 얘기를 듣고 선뜻 의사를 보내 진료를 마쳤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뜻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환자들을 흔쾌히 진료해준 의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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