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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고 슬로프 질주' 강원 스키장 코로나19 속 차분한 개장

송고시간2020-12-01 11:53

개막 이벤트 없어…비대면 대폭 강화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이상학 기자 =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를 맞은 1일 강원도 내 일부 스키장이 첫 슬로프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다 함께 극복해요
코로나19 다 함께 극복해요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일 오후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스키장 개장식에서 용평리조트 관계자들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0.12.1 dmz@yna.co.kr

이날 개장은 예년보다 늦은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특별한 이벤트 없이 차분한 모습으로 겨울 시즌 막을 올렸다.

홍천군 비발디파크스키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발라드 슬로프 1면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들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개장 행사에 이어 오후 4시 30분까지 첫날 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슬로프 개방과 운영시간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4일에는 눈 테마파크인 스노위랜드도 문을 열 방침이다.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 필수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 필수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일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스키장 개장식에서 용평리조트 관계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0.12.1 dmz@yna.co.kr

평창 용평스키장도 이날 오후 1시부터 3개 슬로프를 개장하고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맞는다.

겨울 시즌 개막을 축하하는 이벤트는 열지 않는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일부 슬로프를 무료 개방하는 임시 개방 중인 휘닉스평창은 4일 공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들 스키장 개장은 지난해보다 1∼2주가량 늦었다.

나머지 스키장도 이번 주말부터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지만, 대부분 지난해보다 최대 2주가량 늦은 것이다.

스키장을 운영할 만큼 온도와 습도에 맞는 인공눈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큰 영향을 미친 탓에 방역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스키장 개장을 맞아 마스크 착용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들고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
스키장 개장을 맞아 마스크 착용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들고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

[비발디파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평스키장은 리프트 탑승 인원 제한과 대여 장비 소독은 물론 매표소나 대여소 등 대면하는 장소에 투명 아크릴 차단막을 설치했다.

또 식음료 관련 매장에 거리두기 좌석 배치와 휴식 시간에 소독하는 등 강화된 방역시스템을 가동한다.

비발디파크스키장은 바이오 인증과 모바일 렌털 시스템, 리프트권 발권·반납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부분을 대폭 확대했다.

시즌권자의 리프트 탑승 시에 본인 인증을 위해 시행되던 얼굴 확인 과정도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편리한 인증 방식으로 변경했다.

도내 대부분 스키장은 늦어도 이달 11일까지 오픈할 예정이지만, 최종 개장일은 앞으로 날씨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도내 한 스키장 관계자는 "올해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개장이 늦어진 데다 거리두기 강화 분위기에 특별한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동참을 위해 대폭 강화된 방역 조치에 중점을 두고 차분하게 겨울 시즌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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