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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경보 '심각'…충북도, AI 발생 지역 오리 반입 금지

송고시간2020-11-30 15:53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지역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PG)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이틀 전 전북 정읍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발생지역에서 생산한 오리와 부화 목적의 오리알은 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

도축용 오리는 출하 지역의 AI 검사필증이 있으면 반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도축용 오리의 경우 만일에 대비해 전 물량 검사 및 운반 차량 환경 검사를 매일 하고, 도축 순서도 마지막으로 미뤄 위험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요 철새도래지 6곳에는 통제초소를 설치, 축산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방역 장비 35대를 투입해 매일 소독한다.

소독 범위도 가금 농가 인접 소규모 하천과 소류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방사 사육과 가족 경영체 농가에 대해서는 농장 간 방역 시설 공동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업소는 매주 수요일 일제 청소와 소독을 한다.

농가 내 가금 입식은 일주일 전까지 시·군에 사전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충북도는 또 최근 배정된 방역예산 11억7천만원을 조기 집행해 일선 농가에 생석회, 진단키트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읍 오리 농가와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도내 유입 철새도 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시기"라며 "한층 강화된 방역으로 AI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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