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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챙기는 與…서영교 "경위→경감 근속승진 2년 단축"

송고시간2020-11-29 16:32

이낙연 "높은 직급 적고, 낮은 직급 월등히 많아"

경찰 근속승진 단축을 위한 정책 간담회
경찰 근속승진 단축을 위한 정책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위원장(가운데)이 27일 국회에서 개최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 정책 간담회. 이 자리에는 김창룡 경찰청장(서 위원장 오른쪽)이 함께했다. [서영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의 초급 간부인 경위에서 경감으로의 근속 승진 기간을 2년 단축하는 법안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29일 보도자료에서 "현장 경찰이 근무 환경에 만족해야 시민이 더 좋은 치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그 단초를 만드는 역할이 불합리한 근속승진제도 개선"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경위에서 경감으로 근속 승진하는 연한을 기존 10년에서 8년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았다.

여야 합의로 행안위 소위를 통과했고, 다음달 1일 전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서 위원장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근속승진 단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엔 민주당 김영배·임호선 의원, 김창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대표는 간담회 참석 대신 축전을 보냈다. 이 대표는 "현재 경찰에서 높은 직급은 현저히 적고, 낮은 직급은 월등히 많다"며 "긴 근속연수와 많은 계급 수가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제도적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연수 동국대 교수는 "일반공무원은 6급까지 근속승진 기간이 23.5년인데, 경찰은 (순경에서) 비슷한 직급인 경감까지 25.5년이 걸린다"며 경찰도 형평성 측면에서 이 기간을 23년 6개월로 통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번 개선안은 경찰의 박탈감을 해소하고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된다"며 "인사제도 혁신을 이루는 계기로, 일선 경찰에겐 단순한 단축을 넘어선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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