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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브라이턴과 1-1 무승부…불안한 선두 탈환

송고시간2020-11-29 10:11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1 차이…밀너 부상 악재까지

브라이턴-리버풀의 경기 모습
브라이턴-리버풀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하위권 팀인 브라이턴과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한 선두 자리에 올랐다.

리버풀은 28일(현지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5분 디오구 조타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파스칼 그로스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9라운드까지 토트넘에 골 득실로 뒤진 2위였던 리버풀은 이날 승점 1을 따내 승점 21을 쌓아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토트넘(승점 20)을 필두로 첼시, 레스터시티(이상 승점 18) 등 다른 상위권 팀들이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변동 가능성을 남겼다.

지난 시즌 30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 한을 풀었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도 선두권 경쟁은 하고 있으나 지난 시즌만큼 압도적이지는 않다.

4라운드 애스턴 빌라에 충격적인 2-7 패배를 당했고, 이후 3경기 무패에 힘입어 7라운드 이후 선두에 올랐으나 오래 지키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27라운드까지 리그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무려 26승 1무를 수확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조타의 선제골 장면
조타의 선제골 장면

[EPA=연합뉴스]

16위에 머문 브라이턴과의 이날 대결은 리버풀 입장에선 꼭 잡아야 할 경기였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네코 윌리엄스가 에런 코널리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브라이턴 키커 닐 모페의 실축으로 실점 위기를 간신히 면했다.

전반 34분에는 무함마드 살라흐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한 뒤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어렵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살라흐의 패스를 받은 조타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에서 이동해 오른발 슛을 꽂았다.

후반 38분엔 사디오 마네의 헤딩골도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달아나지 못한 리버풀은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측면 수비수 앤드루 로버트슨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상대 공격수 대니 웰백의 발을 가격했다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 그로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리버풀 소속인 일본 대표팀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이번 시즌 EPL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교체돼 나가는 밀너 격려하는 클롭 감독
교체돼 나가는 밀너 격려하는 클롭 감독

[AFP=연합뉴스]

베테랑 제임스 밀너가 후반전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나간 건 리버풀로선 특히 뼈아픈 악재다.

이미 부상 선수가 많은 리버풀에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밀너마저 자리를 비운다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수요일 경기 이후 토요일 12시 30분 경기는 선수들에게 위험하다"고 비판하며 EPL도 교체 선수를 5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리버풀이 흔들리면서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으로선 치고 나갈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리그 4연승으로 9라운드 이후 단독 선두로 나선 토트넘은 30일 새벽 첼시와의 1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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