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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고, 막걸리 만들고…경남서 한달 '촌라이프'

송고시간2020-11-28 08:00

쉼과 즐길 거리 담은 경남 '한달살이'
쉼과 즐길 거리 담은 경남 '한달살이'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한달살이가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다른 지역 청년들이 경남에서 쉼과 즐길 거리를 찾고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청년 한달살이 프로그램을 9차례 진행했다.

거제시는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라는 명칭으로 2개 청년단체와 협업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역만의 특색 있는 체험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참가자가 '나다움'을 찾아가고 바다를 보면서 활력을 채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청년 창작자와 특산품 업체가 협업해 거제 특산품을 만드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거제 막걸리 등 다양한 특산품을 재탄생하는 기회를 가졌다.

쉼과 즐길 거리 담은 경남 '한달살이'
쉼과 즐길 거리 담은 경남 '한달살이'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군은 '청년 촌라이프 실험프로그램'으로 3개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IT 청년과 남해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도시의 IT분야 청년들을 남해로 초대했다.

참여한 청년들은 남해의 풍광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초등학생 대상 IT 관련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 귀촌인의 사례를 통해 실제 귀촌 방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과 청년 창작자의 예술 활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경남 한달살이는 정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시작됐으며, 참가자 중 일부는 정착을 준비하고 있다.

한달살이를 마무리한 한 참가자는 "도시는 누릴 기회가 많지만, 압박감을 느껴왔다"며 "한달살이하는 동안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지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일동 도 여성가족청년국장은 "살아보기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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